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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캐피탈' 황승빈 1대2 트레이드로 레오, 허수봉에게 토스한다. 차영석-이현승 KB손보 이적[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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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이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 세터 황승빈(32)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하고, 현대캐피탈의 미들블로커 차영석(30)과 세터 이현승(23)이 KB손해보험으로 둥지를 옮긴다.

차영석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V리그 속공 4위에 오르며 팀의 핵심 미들블로커로 자리매김했다. 이현승은 2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후,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온 유망주다.

황승빈은 2014년 대한항공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삼성화재, 우리카드, KB손해보험을 거치면서 주전 세터로 활약했었다. 현대캐피탈에서 허수봉, 전광인, 레오 등과 새롭게 호흡을 맞추며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KB손해보험은 올해 군 복무를 마치고 리그에 복귀 예정인 나경복, 황택의, 김도훈과 함께 차영석과 이현승의 합류로 전력을 강화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1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황승빈을 영입함으로써 전력을 안정화시켰다.

양 팀 감독은 "팀의 전반적인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결정했으며, 새로운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팀을 위해 헌신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이적 후에도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