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가 결단을 내렸다. 사무엘레 리치(토리노) 영입에 나선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로드를 대체하기 위해 토리노와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개막과 동시에 문제가 발생했다. '중원의 핵심' 로드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탈했다. 맨시티는 28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맨시티는 전반 35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3분 앤서니 고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맨시티는 개막 6경기에서 4승2무(승점 14)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팀토크는 '로드리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맨시티는 새 중원을 찾기 위해 시장을 살피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내년 1월 리치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치의 이적료는 약 2200만 유로다. 리치는 토리노와 2026년까지 계약한 상태다. 하지만 그는 EPL 이적을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는 토리노 소속으로 85경기에서 3골-6도움(패스 성공률 88.5%)을 기록했다.
2001년생 리치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격 재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맨시티는 선수 영입을 위해 리스트를 꾸렸다. 최종 후보 명단에 리치는 포함돼 있지 않다. 구체적으로는 니콜로 바렐라(인터 밀란)가 구체적 목표다. 하지만 바렐라의 이적료는 최소 7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졌다. 애덤 워튼(크리스탈 팰리스)도 명단에 올라있다. 이 밖에 에데르송(아탈란타),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