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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라 "♥정형돈 돈으로 하와이서 호화생활 한다고...생활비 아끼는 중" ('한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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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하와이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하와이올때 뭐 들고 와? 캐리어 언박싱/다이어터의 눈물나는 하와이 일상"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정형돈은 장미꽃과 함께 깜짝 등장했다. 현재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쌍둥이 딸과 함께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이에 국내에서 방송 활동 중인 정형돈은 한국과 하와이를 오가며 생활 중이다.

정형돈은 아내를 만나자마자 계획대로 안 풀려 고생한 상황에 대해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한유라는 한국에서 배달 된 짐부터 정리, 장영란이 선물한 김과 박나래 어머님이 주신 참기름 선물에 "진짜 귀한거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에 정형돈은 "나보다 그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마 표 반찬, 딸들이 좋아하는 과자, 딸들이 용돈으로 구매 부탁한 아이템, 정형돈이 여행지에서 사온 선물과 손녀들을 그리워하는 외할아버지의 편지까지 담겨있었다.

한유라는 "내가 여기서 호화생활 한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택배 보면 기절하겠다"며 웃었다. 이어 한유라는 "남편이 여기서 다 파는건데 왜 가져가냐고 처음엔 엄청 뭐라고 했다. 지금은 제가 미리 주문하면 착착 잘 챙겨와 준다"면서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아껴야 한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불안장애에 대해 털어놨다.

정형돈은 "처음 회사 다니고, 개그맨이 됐을 때도 너무 재밌었다"며 "2009년 결혼 후 쌍둥이가 태어났다. '둘이나 태어났다고? 일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가장이 된 후 막중한 책임감이 새겨졌다고.

그는 "3개월 동안 단 이틀 쉬면서 프로그램 녹화를 106번 했다"며 "아이들이 두 돌이 안됐을 때 촬영 때문에 10일 만에 집에 왔는데 아이들이 나를 보고 뒷걸음질 치면서 도망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정형돈은 "아빠를 낯설어하는 아이들을 보고 서운할 겨를도 없었다"며 "결국 2015년에 탈이 났다"며 불안장애를 언급했다.

당시 감당할 수 없는 불안에서 도망쳤다는 정형돈. 이에 오은영 박사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그 중에서도 경제적인 책임감이 큰 것 같다"며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 책임에 대한 걱정에서 온 불안감이 크다. 책임감을 안고 사는 게 나쁜 게 아니다. 용기 있게 자신의 불안을 고백하는 것은 잘 하고 있는 행동이다"고 조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