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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리, 100억대 럭셔리 하우스 공개 "방마다 화장실, 관리비 600만 원" ('가보자고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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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보자고3' 김우리가 자수성가 스토리와 함께 초호화 집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고3'에서는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초호화 하우스가 공개됐다.

용산구 한남동 주소만 받고 부동산을 찾아간 홍현희와 안정환. 두 사람이 받은 주소는 지드래곤, RM, 이종석 등 톱스타들이 거주하는 집이었다. 홍현희는 해당 집의 시세를 물었고 공인중개사는 "듀플렉스 세대가 100평에 220억 원"이라고 평온하게 말해 홍현희를 깜짝 놀라게 했다.

52세 김우리는 곧 장인어른이 된다. 김우리는 "(첫째 딸의) 시아버지 될 분은 저랑 20살이 넘게 차이 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우리는 "제가 먹는 소리가 크다. 뭘 먹으려고 하면 딸이 저를 툭 치는 거다. 그런 자리에서는 아빠도 안 그런다 했는데 계속 발로 찼다"고 샹견례 에피소드도 밝혔다.

브라이덜 샤워도 김우리가 준비해줬다고. 김우리의 딸은 "엄청 많이 울었다"고 말했고 김우리는 "오히려 너무 많이 울어서 우리도 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후 본격적으로 집을 구경하기로 했다. 엄청난 뷰를 자랑하는 집에 김우리는 "뒷 라인에 사는 손준호 씨가 와서 '이런 뷰였냐'고 한다"고 밝혔다.

김우리는 "저는 이 집이 마음에 드는 게 수납이 너무 잘 돼있다. 저는 스타일리스트라 옷이 많다. 딸들이랑 같이 옷을 입는 게 너무 좋다"고 밝혔다. '

김우리의 집은 방마다 욕실이 딸려있었다. 김우리는 "여자 애들이 있는 집은 화장실 때문에 그렇게 싸운다.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다. 화장실 세 개 있는 집을 갔으면 좋겠다 했다"고 밝혔다.

김우리는 "관리비는 아무것도 안 했을 때 100만 원 정도 나올 것"이라며 "커뮤니티 시설을 공동부담 해야 하는 게 있다. 수영장, 농구장, 테니스장, 아침 조식 이런 것도 세대 수에 어느 정도 포함되니까 그거 저거 하다 보면 5~600만 원은 기본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는 집을 내놓은 상태라는 김우리는 "전세는 85억 정도로 알고 있다. 월세는 보증금 40억에 1,500만 원, 30억에 2,500만 원이다. 저희도 이번에 알았다"며 "집이 금수저도 아니고 스타일리스트 라는 직업이 보이는 게 8할인 직군이다. 그 일을 할 때도 자식이 있었고 가족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원하는 소비를 할 수 있는 때는 아니었다. 나 하나 희생하고 열심히 살아서 나중에 행복하게 좋은 집에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쉽지 않은 인생이긴 했다"고 돌아봤다.

김우리는 스타일리스트로 데뷔한 계기도 밝혔다. 김우리는 "솔로 이후 그룹으로 데뷔했는데 또 망했다. 그때 저희 안무팀이 프렌즈라고 김종민이 속해있던 팀이었다. 제가 옷도 준비해서 멤버들 입혀주고 이런 걸 보니까 팀장 형이 스타일리스트 해보는 게 어떠냐 제안했다. 너무 재주가 좋다고 가수보다 패션 쪽이 낫다더라. 그런가? 하고 혼란이 왔다"며 "그러다가 신효범 누나가 코디를 구한다고 해서 소개를 받았다. 그때 당시 당대 스타였기 때문에 바로 해보겠다 했는데 만나러 가기 전에 치트키가 있어야겠다 싶었다. 메이크업 받은 미용실 원장님께 부탁해서 웨딩 메이크업을 배우고 싶다 요청했다. 메이크업 하는 걸 어깨너머로 배우고 첫 만남에 집으로 갔는데 너무 살갑게 받아주시더라. 메이크업을 해주는데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 되면 무슨 일을 하고 살아야 되나 싶더라"라고 밝혔다.

김우리는 "메이크업을 마치고 신효범이 거울을 보더니 뭔데 이렇게 잘하냐더라. 내일부터 일하라 해서 그때부터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태사자의 정장 스타일에 바람머리로 스타덤에 오른 김우리. 김우리는 핑클의 스타일링을 맡으며 승승장구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