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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함소원 "모아둔 돈으로 평생 살 수 있어, 일 줄이고 딸과 여행 중" ('가보자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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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보자고3' 함소원이 평생 벌 돈을 다 모아놨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고3'에서는 함소원의 이혼 발표 후 근황이 공개됐다.

진화와 2년 전 이혼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혀 위장 이혼설 등 여러 논란을 불렀던 함소원. 이에 함소원은 "위장 이혼할 정도의 빚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재결합 생각에 대해 함소원은 "저는 마음속으로는 재결합보다는 수시로 각오하고 있다 진화가 새출발한다고 해도 할 말 없다"고 밝혔다. "이혼 후 스킨십은 없냐"는 질문에 함소원은 "스킨십을 너무 해서 문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함소원은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계기도 밝혔다. 함소원은 "처음에 등록금이 없으니까 미스코리아에 나가야겠다 생각했다. 한 학기 등록금이 300만 원이 넘었다. 덜컥 합격하니까 아빠는 대학가라고 큰소리 쳤다. 그때 첫 번째 등록금은 어떻게든 냈는데 두 번째 등록금이 없는 거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했는데 미스코리아 1등 상금이 2천만 원이었다. 근데 대회 출전비용이 500만원이었다. 바로 휴학하고 1년 반 동안 출전 비용을 벌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경기 진 400만 원, 부상으로 돈을 벌고 미스 덴탈, 미스 태평양으로 돈을 벌었다. 쭉 벌다가 '색즉시공'에 故 유채영 언니랑 나갔다"며 "그때 언니가 외제차를 탔는데 너무 멋있는 거다. 언니는 알고 보니 행사를 다니던 거였다. 그래서 나도 바로 앨범을 내고 행사를 다녔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진출을 하게 된 함소원. 함소원은 "중국 대사관 행사에서 출연진이 펑크가 났다. 다 맞춰줄 테니까 당장 오라더라. 그래서 당장 갔다"며 "비행기에서 인사말만 공부했다. 갔는데 너무 (출연료가) 내 스타일인 거다. 그때 한류가 중심이던 때였다. 여기 와야겠다 싶어서 베이징에서 9년 살았고 광저우에 도착한지 3일 만에 진화 씨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혼 후 중국에서 진화와 동업 중이라는 함소원은 "지금 일을 줄이려고 한다. 진화 씨한테 계속 나의 부분은 줄이고 혜정이와 중국의 좋은 곳을 다니겠다고 했다"라며 "2021년에 부동산을 다 정리하고 아껴서 살다 보니까 모은 돈으로 살겠더라. 돈 쓰는 게 별로 없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