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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화사, 'NA'로 선보인 디바의 품격...역시 음색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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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화사(HWASA)가 금요일 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화사는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해 시청자를 만났다.

이날 화사는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로 강렬한 등장을 알리며 텐션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어 사브리나 카펜터의 'Please Please Please(플리즈 플리즈 플리즈)'를 선곡한 화사는 대체 불가한 음색과 감성으로 객석을 물들이며 앞선 무대와 상반된 무드를 선사했다.

이어진 토크에서 화사는 솔직하고 센스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는 11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KBS '나라는 가수' 출연 소식을 전한 그는 "그 프로그램을 하면서 각성이 확 됐던 것 같다"며 기대감을 더하는가 하면, MC 이영지와 '마리아' 챌린지를 선보이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화사는 최근 발매한 미니 2집 'O(오)'의 타이틀곡 'NA(나)'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진정한 '화사다움'의 진가를 발휘했다. 당당한 애티튜드가 돋보이는 퍼포먼스에 화려한 쇼맨십까지 장착한 그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압도하며 흡인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화사는 미니 2집 'O'를 발매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며 독보적인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발매와 동시에 7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역시 빠른 속도로 2천만 뷰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디바의 품격을 입증하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