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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前 소속사 불화설·母 갈등 극복 "한층 단단한 어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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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나래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종영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막을 내렸다. 박나래는 지난 2021년 9월 17일 첫 방송부터 MC로 함께해 3년간 '금쪽상담소'를 찾는 게스트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며 친구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3주년 특집 수제자 상담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어머니와 고민 해결을 위한 자리를 갖기도 했다. 모녀는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뜨거운 포옹으로 마무리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나래는 "오은영 박사님과 함께하는 3년 동안 나 자신도 모르던 나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어요. 한층 더 단단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준 '금쪽상담소' 제작진분들과 오은영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속 얘기를 나누고 웃고 울었던 정형돈 수제자님과 이윤지 수제자님께도 너무 감사드리고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금쪽상담소'에 다녀갔던 저 포함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진심으로 바랐다.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MBN '혼전연애' 등을 통해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까지 진출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채널 '나래식'은 오픈 2주 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9년간 함께 했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박나래는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JDB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며 귀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함께한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일축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