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장윤정이 공연 티켓 판매 부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은 27일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입니다.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연 티켓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 오랜만에 하는 공연. 오늘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한번더 하고 짐을 싸서 출발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감동과 울림, 추억으로 기억될 무대 만들도록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원이 적을수록 한분한분 눈 더 마주치며 노래하겠습니다. 버티지 않습니다. 그러니 밀지 말아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장윤정은 28일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 홀에서 2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연다. 그러나 '피켓팅'이 펼쳐졌던 장윤정 공연답지 않게 공연을 하루 앞두고도 상당히 많은 잔여 좌석이 나와 고개를 갸웃하게 했다.
일각에서는 트로트 열풍이 식었다거나, 지나친 고가의 티켓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장윤정은 모든 원인을 자신에게로 돌리는 '여왕'의 면모를 보였다.
다음은 장윤정 글 전문.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입니다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입니다
내일.. 오랜만에 하는 공연,오늘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한번 더 하고 짐을 싸서 출발 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감동과 울림, 추억으로 기억 될 무대 만들도록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인원이 적을 수록 한 분 한 분 눈 더 마주치며 노래 하겠습니다
버티지 않습니다 그러니 ..밀지 말아 주세요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