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오랜만에 춤 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5일 배우 유태오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송중기와 함께한 'Texas Summer'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유태오는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카우보이 생활에 매료되어 'Texas Summer'의 작사에 참여했고, 이번 챌린지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며 댄스를 선보였다. 영상 속에서 뒤편에 숨어 있던 송중기가 등장해 특유의 소년미를 발산하며 유태오와 함께 춤을 추어 듀오 댄스를 완성했다.
송중기는 흰 티셔츠와 갈색 카고 바지를 입고 모자를 쓴 채 등장해 능숙한 발재간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데뷔 초 걸그룹과의 무대 이후 춤추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송중기의 이번 댄스는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국제결혼과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후 확연히 달라진 그의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유태오의 아내인 니키리도 두 사람이 함께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사진 속 유태오와 송중기는 핸드폰을 바라보며 웃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훈훈한 장면을 선사했다.
송중기와 유태오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부자지간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두터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성균관 스캔들', '태양의 후예', '재벌집 막내아들'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국민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23년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혼인 소식을 전하며, 같은 해 6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송중기는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마이 유스'를 선택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