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이 움직인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인 조슈아 키미히 영입에 나선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키미히를 향한 파리생제르맹(PSG)의 관심이 식었기 때문에 명확한 경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경험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빈자리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채웠다. 슬롯 감독은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을 노렸다. 이적료 6000만 유로도 지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맨시티, 아스널 등과 경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새로운 타깃이 등장했다. 팀토크는 또 다른 언론 코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이 내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만료되는 키미히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내년 1월부터 키미히와 사전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키미히는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396경기에 나서 42골-10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독일 분데스리가 4경기에 출전했다. 팀의 핵심이다.
팀토크는 '바이에른 뮌헨은 키미히를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내는 것은 피하고 싶을 것이다. 올 겨울 그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 키미히는 그동안 PSG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PSG는 영입전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이제 명확한 경로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