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명 참여해 관광 콘텐츠 제작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부산 전역에서 '2024년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제관광도시사업' 중 하나인 이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이벤트인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8월 세계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 1위 서비스 '틱톡(TikTok)'을 운영 중인 '바이트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뿐만 아니라 수십에서 수백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해 각 분야에서 대표성을 가진 틱톡 크리에이터들까지 국내외 130여명을 초청했다.
사전 행사에는 172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꼰대희(김대희)'와 19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보물섬(이현석·김동현·강민석)'이 부산을 방문해 '페스티벌 시월' 행사를 비롯한 미식관광 등 콘텐츠를 담은 웹예능을 제작할 예정이다.
본행사에는 수백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그레빠x체리(임준영·신체리), 제이드(김재현) 등 유명 국내외 크리에이터 130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4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1억5천 회 이상 조회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에 체류하며 콘텐츠를 만들고 교류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야간관광·미식관광 등 최상급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부산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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