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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14년 만에 휴가…"아내가 대신 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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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의 내레이터 최불암이 14년 만에 첫 휴가를 떠난다. 그 자리를 그의 아내이자 배우 김민자가 대신하게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KBS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최불암이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며, 김민자가 내레이터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민자는 '한국인의 밥상' 100회 특집에 최불암과 함께 출연한 바 있으며, 2021년 10주년 특집에도 배우 김혜수와 함께 특별 출연하는 등 프로그램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송은 강원도 정선군의 약초꾼 부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30년간 정선 두위봉을 오르내리며 약초를 채취해온 이형설 씨와 동료들의 삶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전북 순창군에서 밤을 줍는 재미로 살아가는 이민선·김선균 씨 부부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된다.

이 밖에도 전남 구례군 피아골의 해발 800m 산골에서 40년 넘게 고향집을 지키며 살아온 또 다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한편,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