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딸 수민의 임신 소식 듣고 태어나서 제일 많이 울었다"고 속마음을 고백 한다.
오늘(2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뽀식이 아저씨' 이용식이 사위인 가수 원혁과 함께 출연해 남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이용식은 원혁과 남진의 '파트너' 무대를 선보이며 <퍼펙트 라이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식의 딸이자 원혁의 아내인 이수민이 함께 나오지 않자 MC 오지호가 "왜 수민 씨는 두고 두 분만 나온 건지?" 궁금해했다. 두 사람은 이수민의 임신 소식을 전했고, 이에 출연자들의 축하 박수가 쏟아졌다. 패널 이성미가 이용식에게 할아버지 되는 소감을 묻자, 이용식은 "나는 수민이를 (결혼한 지) 8년 반 만에 낳았다. 딸은 몇 년 만에 아이를 낳을까 제일 걱정이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아 뭉클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팔복이(태명)' 할아버지가 됐다는 사실에 "태어나서 제일 많이 울었다. 감격의 눈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성미는 "원래 더 기뻐하는 건 아빠인데 할아버지가 오두방정(?)을 떤다. 아빠 입장은 어땠냐"며 원혁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이에 원혁은 "아기 심장박동 소리를 들은 아버님이 눈물을 흘리셔서, 내가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 한 발짝 뒤로 가 마음속으로 팔복이에게 '팔복아 아빠도 있어!' 했다"면서 이용식의 극성 할아버지 면모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이용식은 내년 5월에 태어날 손주를 위해 건강을 되찾기 위한 의지를 보여줘 시선을 집중시켰다. 딸 이수민이, 아빠가 운동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보기 위해 조치(?)를 내렸다는 '홈 PT' 근황을 보여준다. 같이 운동하며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이용식과 원혁의 모습을 보고, 이성미는 "아직도 눈 마주치는 게 불편한지?" 물었고, 이용식은 "진짜 어색하다"고 답했다. 출연자들은 장인어른과 사위의 어색함을 풀어주기 위해 '10초간 눈 마주치기'를 제안한 가운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이용식과 원혁의 '최초 10초 눈 맞춤' 도전 결과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용식과 사위 원혁이 함께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는 오늘(2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