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아란 새나 시오 측이 부정적인 여론에 정면승부를 선언했다.
세 사람의 소속사 매시브이엔씨는 25일 "최근 아란 새나 시오는 근거없는 주장과 검증되지 않은 사실에 기반한 부정적인 보도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소송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사실과 다른 부정적인 이슈가 여러 매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일방적인 주장은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2차, 3차로 재생산되며 아티스트 3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위가 지속된다면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리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부당한 행위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아란 새나 시오는 2023년 키나와 함께 어트랙트 소속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로 데뷔,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랭크되는 등 '중소의 기적'을 썼다. 그러나 이들은 어트랙트가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관리 의무에 소홀하고 정산 또한 불투명해 신뢰관계가 파탄났다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를 필두로 한 더기버스가 탬퍼링을 시도했다고 맞섰다.
법원은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고, 키나는 소송을 취하한 뒤 어트랙트로 돌아갔다. 이에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들을 발탁해 5인조 피프티피프티를 재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아란 새나 시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아란 새나 시오는 지난달 신생 기획사 매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