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원한 청룡의 여신' 김혜수도 한지민의 새 MC 발탁을 축하했다.
김혜수는 25일 자신의 개인 계정 스토리에 한지민의 청룡영화상 MC 확정 소식을 전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특히 그는 한지민의 사진에 하트를 그려넣으며 한지민의 MC 소식을 기뻐했다.
평소에도 김혜수와 한지민은 절친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미쓰백'으로 한지민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도 김혜수는 MC석에 서서 한지민과 함께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김혜수가 마지막 청룡영화상 진행에 나설 때는 한지민이 직접 편지와 꽃선물을 해 눈길을 끌었다. 청룡을 뜻하는 파란색 꽃을 택한 한지민은 "30년이란 긴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 계셔주심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요. 아쉬움을 담아 선배님의 앞으로의 시간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더불어 축하 인사도 드려요. 사랑합니다. 후배. 동생. 왕팬. 한지민 드림"라는 편지로 보는 이들까지 감동시켰다.
지난해 10월 김혜수의 생일을 맞아서도 추자현 한효주 윤소이와 함께 축하파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4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에 따르면 한지민과 이제훈은 오는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로 확정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