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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처음 발견된 '얼룩무늬 암석'에 과학계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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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화성에서 처음 얼룩무늬 암석이 발견돼 화제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의 화성 과학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 로버(Mars Perseverance Rover)'가 이전에 화성에서 볼 수 없었던 흑백 암석을 발견했다.

나사와 과학자들은 "이것이 앞으로 있을 흥미로운 발견의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나사에 따르면 탐사 로봇이 화성의 자갈 지형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동안 이 줄무늬 암석을 발견했으며, 너비는 약 20㎝로 측정됐다.

나사는 이 암석을 '프레야 성(Freya Castle)'이라고 명명했다.

과학자들은 마그마와 용암의 용융, 이동 및 냉각으로 인해 암석이 결정화되고 응고돼 화성암이 만들어지면서 줄무늬가 생성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화성은 수백만 년 동안 화산 활동이 활발한 행성이었기 때문에 이 암석이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나사 측은 "이 암석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아마도 화성 전체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암석은 밑에 있는 기반암과 명백히 다른 느슨한 돌이기 때문에, 아마도 더 높은 곳에서 내리막길로 굴러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탐사선은 2021년 2월 분화구에 처음 착륙했으며 화성의 고대 역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암석을 찾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