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지정한 데드라인이 마감됐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 '25일까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복귀시켜 달라'고 하이브에 요구했다.
이후 하이브는 '원칙대응' 입장을 밝혔고, 23일에는 김주영 어도어 신임대표가 멤버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멤버들의 부모님도 동석했으며 '민희진 복귀'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긴 했지만, 업계는 극적 화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심지어 하이브에서 뉴진스의 요구를 거절한다면, 뉴진스가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여러모로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초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어도어는 민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날 뿐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일방적 통보일 뿐이며 뉴진스 프로듀싱도 불합리한 계약이라고 반발했다. 또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