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트로트 가수 원혁이 결혼 5개월만에 이용식 딸 이수민과의 2세 소식을 전하면서 남다른 이유로 오열했다.
23일 방송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수민♥원혁 부부가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수민은 먼저 남편 원혁에게 임밍아웃 이벤트를 꾸몄다. 머리 빗을 찾는척 하면서 두줄이 나온 임테기를 숨겨놨다. 원혁은 임테기 두줄에 화들짝 놀라며 "내가 아빠가 되다니"라며 오열했다.
이수민은 "지금까지 본 원혁 중에 가장 많이 운 원혁이었다"며 "이렇게까지 울수도 있구나 보게 됐다"고 웃었다.
원혁은 이수민을 안고 "누가 내 남성 호르몬이 낮대! 내가 남성성이 낮다고 누가 그래!"라고 소리쳐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두 사람은 산부인과에서 산전 검사를 받았고, 이수민의 난소 나이가 27세로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원혁은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황보라는 "그래서 눈물이 많았구나"라고 납득해 웃음을 유발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수민이 남성 호르몬 수치에 대해 원혁을 위로(?)하자 원혁은 "나 장난 아닌데...나 완전 상남잔데..."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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