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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11세 딸, 벌써 두 번째 머리카락 기부.."소아암 환우들에 보탬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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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진희의 딸이 소아암 환우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박진희는 23일 "소아암 환우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첫째의 예쁜 마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진희 딸은 허리에 거의 닿을 정도로 기른 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꺼이 머리를 기부하는 박진희 딸의 착한 마음씨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박진희는 "어머나 운동본부 두 번째 기부"라고 덧붙이며 딸의 기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님을 덧붙였다.

앞서 박진희의 딸은 2022년에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박진희는 "첫째 아이가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몇 년 동안 길렀던 머리카락을 잘라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어요"라며 "머리카락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인다고 이야기해 주니, 기특하게도 흔쾌히 머리를 자른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대견하던지"라며 딸의 모발 기부 증서를 공개하고,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박진희는 2014년 5세 연하의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