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류스타'가 된 채종협이 차기작 '샤이닝'으로 돌아온다.
연예계 관계자는 23일 스포츠조선에 "채종협이 새 드라마 '샤이닝'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샤이닝'은 둘만의 유일한 세계가 현재에도 믿음이 되어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는 사랑이야기이자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남녀주인공의 로맨스가 될 전망이다.
채종협은 극중 전철기관사 연태오를 연기한다. 지방소도시에서 살던 열아홉 3월,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동승했던 동생 태서가 다리를 다치는 사고까지 당한 뒤 인생이 바뀌는 인물. 열아홉에 만났던 모은아와 스무 살에 헤어진 뒤 서른에 재회하게 되면서 외롭고 그립고 아픈 감정을 표현하게 될 전망이다.
채종협은 지난해 박은빈과 함께했던 tvN '무인도의 디바' 이후 일본에서 '아이러브유'를 선보여 한류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 덕에 몇 년간 편성이 불투명했던 tvN '우연일까'까지 공개하면서 해외에서 굳건한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지난달 20일 기준 '우연일까'는 라쿠텐 비키에서 125개국 차트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등 68개 국가에서는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에 한류스타로 귀환한 채종협이 보여줄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샤이닝'은 '공항 가는 길'과 '반의 반'을 썼던 이숙연 작가가 글을 쓰고 '그 해 우리는'과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찍은 김윤진 PD가 연출한다. 캐스팅을 마무리하면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