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참시' 덱스가 오토바이 전복 사고의 전말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UDT 출신 방송인 덱스의 200% 리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덱스는 UDT 동기가 있는 PT 센터에 방문해 고강도 운동을 시작했다. 절친 트레이너에 따르면 두 사람은 덱스의 제안으로 트레일 러닝 대회 참여하기로 했다고. 대회를 위해 본격 준비에 돌입한 덱스는 하체 테스트를 제안하며 "이거 안 되면 실망스러울 것 같아"라고 말하는 등 트레이너를 향해 도발을 날렸다.
열심히 운동을 한 덱스는 트레이너와 스릴 넘치는 복싱 한판 승부를 벌였다. 대결 도중 유혈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후 덱스는 탄탄한 복근까지 깜짝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날, 덱스는 트레이너와 트레일 러닝 대회 일정을 위해 강원도 태백으로 향했다.
이때 덱스가 몰고 있는 차가 참견인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한 번도 새 차를 구매한 적 없다는 덱스는 차에 고급유를 넣어야 한다며 강조하는가 하면 엔진 오일을 여러 개 들고 다니는 등 12년 된 중고차의 존재로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덱스는 차량 구매비용보다 유지비가 더 많이 들었다고 밝혀 참견인들의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덱스는 "1000만원에 중고차를 인수해서 튜닝비만 700만원, 수리비만 1500만원 들었다. 모두 다해서 3000만원 들어 간거다. 찻값보다 수리비가 더 들긴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앞서 모터사이클 프로 대회에 출전한 덱스는 연습 중 충돌 사고가 났었다며 그 날의 사고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덱스는 안정적인 레이스로 완주에 성공, 첫 대회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이는 2~3개월간 연습한 결과라고. 덱스는 "실제 훈련 횟수는 5회였다"며 "그런데 연습하면서 사고가 났다. 사고가 크게 나서 완전 날아갔다. 오토바이도 전손됐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자료화면으로 사고 당시 모습이 공개됐고, 프로선수들과 함께한 첫 훈련 도중 덱스는 후행 바이크와 충돌하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덱스는 바이크를 피해 침착하게 몸을 숨겼다.
이후 덱스는 오토바이가 전복될 정도로 아찔했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덱스는 "사실 후방 주시를 안하고 트랙에 들어가서 제 실수로 난 사고다. 다행히 바이크 슈트랑 헬멧 때문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라며 "하지만 저도 쓰러지자마자 정신없는 와중에도 제 손가락 개수부터 셌다. 확인 후에 안도하고 일어서서 아까처럼 피한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악에 받치더라. 포기하기 싫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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