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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맨시티-아스널-리버풀, 피 터지게 싸운다!...'21세 46골 49도움+몸값 2200억' 역대급 재능 영입 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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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을 대표하는 구단들이 대거 참전한다. 독일 최고의 유망주를 두고 엄청난 영입 전쟁이 예고됐다.

영국의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각)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1억 2600만 파운드(약 2200억원)의 레버쿠젠 슈퍼스타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최근 유럽에서 가장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선수로 꼽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비르츠는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더욱 주가를 높였다.

이전에도 비르츠를 향한 관심이 엄청났지만, 직전 시즌과 올 시즌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한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자 그를 향한 구애의 줄은 더욱 길어졌다. 비르츠는 21세의 나이임에도 이미 자신이 프로 데뷔한 레버쿠젠 1군에서 46골 49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력도 증명했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이미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도 이미 6경기에서 5골 1도움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팀토크는 '리버풀과 맨시티는 비르츠에게 관심이 있지만, 그의 영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 비르츠는 이미 가장 유망한 젊은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졌고, 세계 최고의 팀들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비르츠를 고려 중이다. 더브라위너는 최근 계속해서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적시장 때마다 등장하고 있다. 리버풀도 중원 보강을 위해 비르츠를 원하고 있으며, 레알의 경우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토니 크로스의 후계자로 비르츠를 데려와 중원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알려졌다.

이미 세 팀 외에도 아스널도 비르츠 영입을 고민 중이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아스널은 비르츠가 데클런 라이스와 함께 구단에서 완벽한 파트너십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아스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비르츠의 재능을 고려하면 네 팀 중 어느 구단에 합류하더라도 재능을 선보이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재능을 자랑하는 비르츠를 향한 유럽 거대 구단들의 구애 손길이 거침없다. 레버쿠젠은 되도록 그를 오래 지키고자 하지만, 어려워 보인다. 4팀이 모두 경쟁에 뛰어든다면 결국 비르츠가 어떤 팀을 택할지가 내년 여름 가장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