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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도 예외 없다..존댓말 쓰던 유해진·차승원 "이제부터 손님 아니야"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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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임영웅이 '세끼 하우스'의 신입으로 완벽 적응하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21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는 '2화 예고ㅣ여ㅇ..웅.. 영웅씨..! 이제부터 손님 아니야 (찡끗) ㅣ삼시세끼 Light'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은 세끼 하우스의 첫 손님으로 등장한 임영웅에게 "잘 왔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차승원은 바로 "환복하면 끝"이라고 경고(?)했고, 유해진은 "이제부터 손님 아니야"라고 정색해 임영웅을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차승원과 유해진은 임영웅과는 초면이라 어색한지 선뜻 말을 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임영웅에게 일을 시키면서도 꼬박꼬박 존댓말을 사용했다. 차승원은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는 듯 여러 번 버벅거리다가 겨우 "영웅 씨"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어색해하던 세 사람은 세끼 하우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점 가까워졌고, 차승원과 유해진은 마침내 임영웅에게 말을 놓는 데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손님 아닌 신입이 된 임영웅은 두 사람이 서로 불러대자 정신없이 움직였고, 유해진은 "찾는 데가 많아졌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어설프지만 열심히 하는 임영웅의 모습에 "하기 싫은 건 아니지?"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임영웅은 어떤 밥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약간 진밥을 좋아한다"며 취향을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나영석 PD는 "여기선 고두밥 먹어야 해"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임영웅은 즉시 "고두밥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을 바꾸는 센스 있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안겼다.

유해진은 완벽하게 적응한 임영웅을 지켜보며 "뭔가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고, 차승원은 그를 위한 잔치를 성대하게 준비했다. '차셰프'의 밥을 처음 맛본 임영웅은 폭풍 흡입하며 "너무 맛있어서 안 먹을 수가 없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