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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나혼산'서 대놓고 8세 연하 ♥조혜원 생각 "나도 여친 있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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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장우가 공개 연애 중인 여자친구 조혜원을 '나혼산'에서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바쁜 일상 속 심신의 안정을 찾는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는 "요즘 정신없이 사업도 하고 살다 보니까 쉴 틈이 없었던 거 같다. 어느샌가 지치더라. 그래서 뇌를 쉬어주는 행위들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칼을 가는 거다. 잡생각도 없어지고 마음이 편해진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다양한 용도의 칼은 물론 경도에 맞춘 4종의 숫돌까지 준비해 '칼 장인'의 포스를 뽐냈다. 1시간씩 칼 갈이를 한다는 그는 "3일에 한 번씩은 간다. 억지로라도 한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잘 갈아진 칼을 든 이장우는 멜론, 복숭아, 키위와 선홍빛의 꾸리살을 썰어 육회를 만들어 먹었다. 또한 15년 전부터 보관해 온 다도 세트도 꺼내 차 한 잔의 여유도 즐겼다.

이후 이장우는 드레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체중을 쟀다. 이와 함께 지금과는 사뭇 다른 이장우의 과거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그러자 박나래는 "2011년 '우결' 때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이장우는 "2~3년 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6kg에서 시작해서 73kg까지 뺐다가 85kg 찍고 78kg까지 내려왔다가 금방 89kg를 찍었다. 난 사실 10kg는 금방 왔다 갔다 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108kg까지 체중이 늘었던 이장우는 바디프로필을 위해 3개월 만에 22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는데 5개월 만에 9kg 요요가 와서 현재는 94.9kg이라고. 이를 본 박나래는 "9kg면 얼마 안 찐 거다"라고 했고, 이장우는 "요요가 왔는데 건강하게 살이 쪘다. 몸이 안 좋아지면서 찐 게 아니고 굉장히 컨디션 좋게 요요가 찾아왔다"며 웃었다.

전현무는 "몸무게가 널뛰기를 진짜 많이 한다"며 새삼 놀라움을 드러냈고, 박나래는 "주식으로 따지면 위험한 주식인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장우는 요가 수업을 받은 후에는 홀로 남한산성을 찾았다. 한 상 가득 차려진 닭 도가니탕을 먹은 그는 전망대에 올라 일몰을 감상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본 그는 "웅장함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인 거 같다. 이걸 왜 몇 년 만에 오고, 하늘을 이렇게 안 봤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일몰에 푹 빠져있던 이장우는 옆에 같이 있던 연인들이 떠나는 모습을 보며 "내가 오니까 다 가네. 나도 여자 친구 있는데"라며 공개 연애 중인 여자 친구 조혜원을 언급했다. 이에 기안84도 "오늘 여자 친구랑 같이 왔어도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다음에 또 여자 친구랑 오면 된다"고 했다.

이장우는 "오랜만에 쉬면서 진짜 되게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있는데 아까 요가 선생님 말씀하신대로 생각은 흘러간다. 받아들여보려고 한다"며 "마음이 더 차분해지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운을 오늘 많이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장우는 8세 연하의 배우 조혜원과 지난해 6월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2018년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