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연봉 7000만 달러의 시대가 도래했다.
니콜라 요키치와 함꼐 NBA 최고 빅맨 조엘 엠비드가 필라델피아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ESPN,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21일(한국시각) '조엘 엠비드와 필라델피아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연장 계약 기간은 3년, 계약 총액은 1억9290만 달러다. 맥시멈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엠비드는 2028~2029시즌까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뛴다.
당초 엠비드는 3년 계약이 남아 있었다. 2024~2025시즌 약 5150만 달러를 받는 엠비드는 전체 연봉 랭킹 2위다. 이후 5500만 달러, 그리고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6~2027시즌에는 약 5900만 달러의 연봉과 함께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플레이어 옵션은 FA 자격을 선수가 정하는 것이다. 팀에 잔류할 수도 있고, FA 자격을 얻어 떠날 수도 있는 옵션이다.
필라델피아는 기존 3년 계약에 플레이어 옵션을 제외했다. 결국 연장 계약기간은 3년이 됐다. 2027~2028시즌 6430만 달러를 받는 엠비드는 2028~2029시즌 약 6900만 달러(약 93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액수를 수령한다.
7000만 달러에 근접한 선수는 이전까지 2명이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2027~2028시즌 약 6700만 달러를 받는다.
엠비드는 필라델피아의 절대적 에이스다. 올스타 7회 득점왕 2회를 차지했고, 정규리그 MVP도 수상했다.
필라델피아는 '윈 나우 모드'다. 중심은 엠비드가 있다. 폴 조지를 영입했고, 메인 볼 핸들러 타이리스 맥시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 강력한 다크호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