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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임영웅, 첫 게스트 출격…차승원·유해진 '잔칫상' 준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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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차승원과 유해진이 첫 게스트 임영웅을 위한 잔칫상을 준비했다.

20일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첫 세끼 하우스에서 첫 식사 준비와 첫 손님맞이에 돌입한 차승원, 유해진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펼쳐졌다.

이날 나영석 PD는 "이번 시즌은 둘 만 가는 거다"라고 차승원 유해진에게 이야기했다.

이에 유해진은 "둘만 가는 거냐. 사소한 걸로 부딪히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차승원은 "벌써 이런 생각을 하는 거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은 "라이트에 대해 정리를 해주겠다. 웬만하면 불을 떼서 밥을 해 먹자. 가능하면 매 끼니 해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유해진은 "뭐가 라이트 한 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은 차승원에게 "형의 요리 실력은 방대한데 우리가 요리 준비물을 챙기는 건 아닌 거 같다. 그래서 형이 들고 오는 거다"라고 말했고, 차승원은 "미쳤구나"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영석PD는 "그래서 반입 가능한 물품 규정집을 준비했다"라며 육류, 쌀, 어류 등 세부화된 서류를 내밀었다.

차승원은 "육류가 150g이면 우리를 놀리는 거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PD는 "우리가 이 규정을 항공사에서 가져왔다. 그래서 무게도 33kg까지만 허용한다"라고 말했고, 유해진은 발끈하며 "그럼 우리 기내식은 줘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차승원과 유해진은 10년차 답게 노련한 모습으로 완제품 김치와 고기량을 200g까지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출발 당일 차승원과 유해진은 누가 봐도 33kg을 넘긴 모습으로 등장했다.

나영석은 결국 두 사람의 수화물 검색을 시작했지만 차승원은 캐리어 1개 무게만 29kg이 찍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올린 차승원의 아이스박스는 무려 39kg이 찍혔고, 나영석은 "물품은 상식적인데 반입규정이 오바다"라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설비부 유해진은 전기톱부터 식칼까지 가방에서 나왔고, 나영석 PD는 "이게 반입이 가능하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나영석PD는 "개인 짐 제외 하고 25kg을 빼자"라고 말했고, 유해진은 갑자기 신용카드를 던지고 "계산해"라고 외쳤고 차승원 역시 손목시계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버스를 타고 이동중에 유해진이 "진짜 임영웅씨가 오는 거냐"고 물었고, 당황한 나영석은 "임영웅 씨가 누구냐"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에 차승원은 "일주일 내내 기사가 올라왔는데 우리가 어디 들어가 있었냐. 그걸 모르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유해진은 "처음부터 임영웅 씨가 오면 나중에는 바이든 대통령 정도 모셔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강원도 평창의 한 집에 도착한 차승원과 유해진은 짐을 풀자마자 양팔을 걷어붙이고 한 끼를 준비했다.

차승원은 첫 요리로 '고추장찌개'를 선택했고, 재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카메라를 다 등지고 앉아 집중했고, 나영석 PD는 "형 카메라 좀 봐주면 안 되냐. 방송도 30년이나 했는데"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비부 유해진은 드디어 장작으로 아궁이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고 "기분이 좋으면서 불안하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빠른손으로 얼갈이열무김치와 깍두기를 완성했다.

유해진은 고추장찌개 재료인 감자를 직접 밭에서 캐왔고, "마늘을 더 까야해"라는 차승원에 말에 "예전에는 설비랑 장작만하면 됐는데"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더 했다.

먹음직스러운 찌개를 한 솥 끓이던 차승원이 부족한 청양고추를 따라 간 사이 유해진은 불현듯 하나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솥 안에 김치를 넣기 시작했다.

이때 차승원은 "왜 여기에 김치를 넣었냐"라고 화를 내 10년 밥 친구 사이에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유해진은 막걸리 한잔을 건내며 "난 맛있을 줄 알았다"라고 화해의 손을 내밀었지만 차승원은 "고사이에 김치를 넣었냐. 이제 그러지마"라고 투덜거렸다.

유해진은 "이게 자기 작품에 손을 대는 거다. 내가 경솔했다"라고 반성했다.

마당에 천막까지 친 두 사람은 다음날 오는 임영웅을 위한 잔치 메뉴 선정에 들어갔지만,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를 보며 "잔치고 뭐고 파투다"라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난 두 사람은 "아침 먹고 장을 가?"라며 "허리가 끊어지던 말던 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본격적인 잔치를 위해 읍내로 향해 수육용 고기를 준비했다.

이때 임영웅은 두 사람을 만나기 전 "긴장이 된다"라고 말했고 나영석 PD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차승원과 유해진을 위해 수박과 화분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