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박명수, '성범죄자' 정준영 간접 언급..."지금 멤버들은 선량해"(극한투어)[종합]

by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명수가 '짠내투어'와 '극한투어'를 비교하며 폐지 이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2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JTBC '극한투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손창우 CP, 유수연 PD와 박명수 조세호 이은지 강지영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박명수는 "'짠내투어'는 tvN 방영 당시 5%를 기록하며 성공한 여행 예능이었지만 여러 사정상 오래하지 못했다. 저희 멤버들은 아주 선량하고 문제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짠내투어'는 방송 당시 김생민, 마이크로닷, 승리, 정준영 등이 사회 물의를 일으켰고, 더불어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팬데믹에 돌입하면서 폐지됐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술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2019년 3월 구속기소 됐다. 또한 불법 촬영 영상을 11차례에 걸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박명수는 "과정이 있고 서로 이야기가 있어야 웃음이 나오는 건 예전 스타일의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릴스를 보면 짧으니까 과정이 없어도 보지 않나. '극한투어'는 화장실을 다녀와서 봐도 웃을 수 있다. 굉장히 편하고 라이트하다"고 말했다.

또 박명수는 "그냥 틀어놓고 봐도 재미있다"라며 프로그램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극한투어'는 같은 여행지에서 '극악'과 '극락'을 오가며 정반대의 재미를 선보이는 JTBC의 신규 여행 예능이다. 코미디언 박명수, 조세호, 이은지를 비롯해 강지영 JTBC 아나운서까지 4명의 MC가 여행 메이트 가비, 장우영, 립제이, 여행가 제이와 함께 SNS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계 곳곳에 숨겨진 극한의 인물이나 장소를 직접 선택해 떠나 그 곳에서 극과 극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