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실내흡연에 직접 사과했다.
제니는 19일 미국 하버스 바자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실내흡연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왜 화내는지 이해한다. 이건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일이다. 이건 시간의 문제고 저는 그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한국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그걸 인정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니는 앞서 실내흡연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도마 위에 올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니가 메이크업을 받던 중 전자담배를 입에 물었고, 그가 내뿜은 연기가 스태프의 얼굴 쪽을 향하는 모습이 담겨 맹비난을 받았다.
이에 제니 측은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 드렸다.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 BBC 등 외신은 "한국은 연예인에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적용하며 어떠한 실수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