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0일 오전 부산역 맞이방에서 '2024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을 열고 13일간 민간 외교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라시아의 출발역인 부산역에서 청년, 대학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참가 단원들과 시의원, 기관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장정의 출발을 알린다.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이 도시외교단 단장을 맡았고 부산 청년 외교활동으로 '관광·문화·공부하기 좋은 부산'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대학생 청년 19명이 참가한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문화예술단 47명, 경제인단 20명, 영화·관광·교육 분야 21명 등 총 15개 기관 1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 알마티 ▲ 타슈켄트 ▲ 사마르칸트 ▲ 두바이 등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해 부산 유학생 유치 설명회,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우호 협력 체결 1주년 기념사업, 부산 청년 외교 활동, 부산 페스타 인 두바이 등 41개 행사를 하면서 부산을 알린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이라는 사업명으로 해상과 육상 복합 물류 경로를 통해 도시 교류를 해왔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방문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계획한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모든 단원이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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