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으나 어떠한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필드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이 최근 유재석을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지만, 세금신고 오류 등과 관련해 그 어떤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국세청 산하 강남세무서 조사과는 지난 6월~7월쯤 방송인 유재석을 대상으로 여러차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연예인 등 고소득자를 상대로 한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였고, 유재석이 매입한 수백억 원대 건물, 연소득 등을 감안해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진행됐지만 그 어떤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지난해 12월 116억 토지를 구매한 것에 이어 82억 상당의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전해졌다.
필지 매입에 전액 현금을 지불했으며, 매입한 필지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한 근저당권 설정 내역이 보이지 않아 대출 등을 받지 않은 것으로 추측됐다.
보도 매체에 따르면 사정기관 관계자는 "세금신고 또한 국보급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라며 탈세 의혹 연예인들이 공개될 때마다 세무상 오류, 회계 착오라고 항변하는데 이들이 유재석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