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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조세호 결혼식 시상식 수준 예고.."삼성 이재용 형도 오시냐"(핑계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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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연예계 마당발 개그맨 조세호가 10월 예정인 결혼식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깜짝 놀랐다.

19일 공개된 미니 핑계고에서는 '유재석, 조세호, 박신혜 @뜬뜬편집실 (OneCam)ㅣ EP.18'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신혜가 게스트로 초대된 가운데 최근 결혼 준비로 바빠 핑계고를 찾지 못했던 조세호도 보조 MC로 나섰다.

유재석은 "올 한 해는 어떤 해인가?"라고 질문을 던졌고 조세호는 "과분하게 행복의 연속의 해였다"며 "응원해 주는 또 다른 가족이 생겼다는게 좋다"고 예비신랑의 설레임을 숨기지 않았다.

녹화일 전날 웹 예능분야에서 브랜드 대상을 유재석과 함께 탄 조세호는 "예전 같으면 저희 어머님만 '세바스찬 축하해' 하셨을텐데 예비 장모님께서도 '세호야 축하해'라고 말씀주셨다"고 여자친구의 가족에게도 한 식구처럼 축하받는 요즘을 전했다.

박신혜는 "결혼한다는 소식이 일찍 알려져 축하가 계속 쌓여오다보니까 행복이 더해진것 같다"고 덕담했다.

유재석이 조세호가 결혼 때문에 바쁘다고 하자 조세호는 "결혼식 전날도 촬영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세호가 담백한 결혼식을 준비중이다. 지드래곤도 오고 싸이도 오고 각종 회장님들이 오신다. 혹시 이재용 회장님도 오시냐"라고 물었다.

당황한 조세호는 "모르는데 어떻게 부르냐?"고 반격하면서도 "혹시 재드래곤 형이 오실지 모르는거 아니냐"라는 유재석 말에 "혹시 모르니까 준비는 한번 해볼까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신혜는 10년전 조세호 미담을 털어놨다. 유재석이 "왜 박신혜 그룹의 술값을 니가 냈냐? 10년 전이면 신혜가 훨씬 벌이가 괜찮을 때인데"라고 짚었다.

조세호는 "지금도 신혜씨가 벌이가 좋다. 각종 브랜드의 앰버서더 아니냐"라며 "박신혜씨 생일이었는데 생일 잔치에 갔던 희철이가 나를 불렀다. 박신혜씨를 모른다고 했더니 그럼 2차 옮길 때 형이랑 따로 술먹고 싶다고 1차 장소로 오라고 하더라. 갔더니 신혜씨와 인사하게 됐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2차를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2차때 다들 술이 많이 취했고, 저는 늦게 합류해서 별로 취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취한 박신혜씨가 집에 간거다. 술집 종업원이 계산서를 누굴 줘야할지 모를때 저와 눈이 마주쳤다. 그때 계산서를 받은 제가 술 취한 사람들에게 각출하자고 말할수도 없고 제가 계산하는게 신혜씨가 나중에 알고도 오버라고 생각할까봐 고민했는데 그때 계산할수 있는 사람이 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신혜씨가 그걸 알고 밥도 따로 사주고 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10년만에 조세호의 미담이 나왔다"며 "서사가 딱딱 맞는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