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취하면 사칭범' 유인나가 이수지를 폭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취하면 사칭범'에서는 배우 유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인나와 이수지는 절친 사이. 하지만 이수지는 "내가 언니랑 밥 먹고 오고 뭐하고 이러면 허언증이라 했다"이라 말했고 유인나는 "그게 뭐라고 자랑했냐. 부르지 그럼 내가 갈 걸"이라고 밝혔다.
이수지는 "나는 사실 오늘 온 것도 언니가 나온다고 해서 너무 놀라서 울었다. '언니가 진짜 큰 결심했구나' (싶었다.) 이런 데 사실 어려워하는 걸 아는데 방송에 나온다는 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갈 데까지 갔나?"라고 농담했다. 이에 유인나는 "그럼. 수지한테 내 마음이 갈 데까지 갔지"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고량주를 마신 유인나는 "향이 달콤하다. 꽃에다가 꿀을 넣고 빻은 것처럼 너무 향기롭지 않냐"고 음미했고 이수지는 "저렇게 향수로 비유해주지 않냐. 향수도 알려주고 패션도 나한테 처음 알려줬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쇼핑하러 진짜 많이 다녔는데 너무 창피해서 같이 못 다닌다"며 "백화점에 가면 직원이 수지 보자마자 어딜 가나 다 좋아한다. 그러면 특유의 눈썹을 바꾼 다음에 '가격 형성이 어떻게 되죠?'라고 조사한다"고 이수지를 폭로했다. 이수지는 "'나는 날카롭다', '나는 호구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 밝혔고 유인나는 "그 심리가 뭐냐면 한껏 주눅이 든 것"이라 팩폭을 날렸다.
유인나는 "(직원이) '130만 원입니다' 하면 100만 원만 깎아달라 한다"고 이수지 폭로를 이어갔고 이수지는 "그냥 여쭤보는 거다. 시세. 알아야지 연예인이"라고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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