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박서진이 놀라운 외모 변천사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창옥, 솔비, 화사, 이무진,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18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솔비. 솔비는 "지난번에 나왔을 때는 호르몬 주사 맞는다고 부었는데 지금은 그 시술이 다 끝났다. 운동도 하고 40대를 시작하면서 변화를 주고 싶었다. 30대 때는 작업에 집중하고 살았던 삶인데 40대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집중해보자 해서 세 달 동안 15kg 감량했다. 데뷔 때 몸무게가 됐다. 제가 다이어트계에서 퀸인 거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1년 만에 컴백 후 다시 '라스'를 찾아온 화사. 화사는 "싸이 오빠의 징크스를 이번에 알았다. '강남스타일' 때 겨터파크 개장하고 대박이 났다. 그래서 저도 계속 나가라고 하는 거 같다. 컴백하자마자 '라스'에 나가야 될 거 같다더라"며 '라스' 출연에 싸이의 권유도 있었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 보는 내내 애가 탔다는 화사. 화사는 "이번에 뮤비 촬영을 파리에서 했다. 올림픽 때 빨리 찍었어야 했는데 못 찍고 딜레이가 됐다. 올림픽 때 가면 물가가 엄청 올라가서 이번에 찍은 비용의 2배가 된다. 올림픽이 끝난 후엔 그나마 물가가 싸진다 해서 갔다 온지 며칠 밖에 안 됐다"고 밝혔다.
13년차 아티스트 솔비. 솔비는 "최근 사이버 불링을 주제로 작업을 했다. 저한테 조롱 섞인 댓글 중 하나가 '너 사과는 그릴 줄 알아? 데생은 할 줄 알아?'였다. 여태까지 이를 묵과했지만 이젠 내가 작가로 살아가면서 이 악플에 대해 작품으로 승화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애플 폰트'를 만들었다"며 "나한테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사이버 불링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화사의 이번 신곡은 고생 3종 세트라며 "춤, 노래, 랩도 하는데 여태 춘 춤 중에 이번 춤이 너무 힘들더라. 안 다치려고 근육도 많이 키웠다"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보여줬다.
화사는 "싸이와의 의견 충돌은 없었던 거 같다. 제가 속으로 생각했던 걸 오빠가 밖으로 얘기한다. 의견 충돌이 있으면 저는 솔직하게 얘기한다"며 "이번 타이틀도 후보가 많았는데 계속 고사했다. 제가 아쉽다 하면 오빠도 수긍하고 다른 곡을 가져와주신다. 이번 곡도 원래 멜로디가 달랐는데 역시나 아쉬웠다. 그래서 (싸이가) 아리아나 그란데 프로듀서한테 톱라인을 받아왔다. 그 정도로 추진력이 좋으시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노력형 미남이라고. 박서진은 "외모적으로 많이 발전된 상태다. 비포 애프터를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제가 쓴 돈을 따지면 1억이 넘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박서진의 비포 앤 애프터가 공개됐다. 과거 모습에 대해 박서진은 "날것의 이미지다. 20살 때"라며 "코도 한 번 했고 눈을 세 번 했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해서 코 넣을 때도 1mm 자연스럽게 넣어달라 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주사 시술로도 많이 들어갔고 치아 시술도 많이 했다. 모발이식도 했다"고 시술 내역을 줄줄이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김구라는 "본인 거는 어디 있냐"고 물었고 고민하던 박서진은 "귀도 제 거고 눈알"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팬 분들은 잘 모르셔서 뻘쭘할 때가 있다. 유튜브를 봤는데 성형으로 달라진 가수 톱5에 제가 당당하게 들어갔더라. 거기 댓글에 제가 제일 많았다. 근데 저희 팬 분들이 저를 감싸준다고 '눈하고 치아밖에 안 건드렸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래서 아니라고, 고칠 거 다 고쳤다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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