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개 회사가 생산한 1만6천86개 상품 판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판로 개척 촉진과 수요기관의 예산 절감 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24년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 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 중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의 제품을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운영된다.
조달기업은 올해 상반기 상생 세일을 통해 4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행사에는 580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용 가구와 전자제품, 도로·시설자재, 주방 기구 등 1만6천86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참여 상품의 평균 할인율은 9.2%이며, 5% 초과 10% 이하 상품이 1만305개(6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학교 등에서 수요가 많은 노트북 컴퓨터의 경우 평균 22.1%, 최대 45.5%까지 할인 판매한다.
조달청은 7만여개 수요기관에 할인상품 안내서(온라인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퀴즈 이벤트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나라장터 상생 세일은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이 상생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공공구매력을 바탕으로 내수경기를 진작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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