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5일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위탁·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그간 자체적으로 이사장 선거를 관리했으나 내년부터는 관할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관리하게 됐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는 올해 1월 개정된 위탁선거법에 따라 ▲ 예비 후보자 제도 신설 ▲ (예비) 후보자 외 배우자·직계 존비속 등 지정 1인 선거운동 가능 ▲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등 확대된 선거운동 방식이 적용된다.
아울러 전북 선관위는 조직적인 금권 선거 정황을 신고한 자에게 포상금 최고액인 3억원을 지급한다.
금품, 물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자는 관련법에 따라 최고 3천만원의 범위에서 최대 50배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전북 선관위 관계자는 "개정된 법에 따라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입후보 예정자들은 선거운동 방법을 준수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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