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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60억 평창동 집' 이사 임박..제주 떠나는 아쉬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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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제주에서의 평온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16일 자신의 SNS에 제주도 집에서 찍은 사진,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진 등 여러 장을 게재했다.

특히 이효리는 집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배경 음악으로 강아솔의 '다 고마워지는 밤'을 선곡하며 평온한 제주도 밤의 감성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2013년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9월에 서울로 이사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 주택과 인접 필지를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순은 최근 한 유튜브에 출연해 서울로 이사하는 이유에 대해 "제주에 있는 동안에는 공연 준비가 어려웠다. 연습해야 하는데 왔다 갔다 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부지런하게 살고 싶고, 음악 활동을 더 활발히 하고 싶어서 이사 결정을 내렸다"며 "제주를 떠나는 것이 아쉽지만, 서울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