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KBS 2TV 뮤직쇼 '싱크로유'에서 이승기와 정용화가 함께 부른 변우석의 '소나기' 무대가 현실로 성사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든 99%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무대 속에서 진짜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고퀄리티 커버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재석, 이적, 이용진, 호시, 카리나, 조나단 등으로 구성된 MC진과 함께 공개될 첫 회에는 백지영, 이승기, 잔나비, 인순이, 린, 박재범 등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승기와 정용화의 듀엣 무대가 진짜일지 AI로 만들어진 무대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발라드의 황태자인 이승기와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함께 선곡한 곡은 바로 변우석이 부른 드라마 OST '소나기'로, 두 보컬의 달달한 화음이 기대감을 높였다.
MC 유재석은 "진짜였으면 좋겠다"라며 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카리나는 "용화 선배님의 목소리와 너무 비슷하다"며 진짜일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반면, 이용진은 "승기 씨는 AI 같다"라며 의문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싱크로유'는 16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