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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송민규 스트라이커 파격 선발'...김두현 감독이 밝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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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두현 전북 현대는 계획을 기반으로 송민규를 최전방에 세웠다.

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다.

원정팀 전북은 송민규, 이영재, 전병관, 안드리고, 보아텡, 한국영, 김태현, 홍정호, 박진섭, 안현범, 김준홍을 선발로 선택했다. 이영재와 송민규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이를 두고 김두현 감독은 "스트라이커마다 색깔이 있다. 골을 잘 넣는 스트라이커가 있고, 연계 플레이가 능한 스트라이커가 있다. (송민규 최전방 기용은) 소유의 목적이 있다. 좌우로 연결해서 민규를 선발로 내보냈다"고 밝혔다.

전북은 휴식기 동안 공격 개선에 집중했다. "최근 4경기에서 실점이 많이 줄어들어서 긍정적으로 본다. 득점에서 좀 더 골을 넣어야 하는 입장이다. 2주 동안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했다. 어떻게 포메이션을 잡아서 할 것인지를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김두현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의 성과를 자신했다. "그런 장면을 촬영하고, 피드백하고 있다. 선수들이 시각적으로도 긍정적으로 본다. 그런 장면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친정팀을 만나는 이승우가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기력이 점점 좋아진다. 훈련할 때 좋아진다. 시간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며 후반에 기용을 예고했다.

수원FC를 상대하는 방식을 두고는 "안데르손 선수가 상당히 폼이 좋다. K리그에서 다각도로 플레이하는게 좋아 보인다. 그 선수를 어떻게 수비할 것인지, 미드필더 3명을 두기에 중원 싸움에서 지면 안된다고 했다. 사이드에서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를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경계했다.

매 라운드 순위가 바뀌는 강등권이다. "상대팀이 어떻게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실점 줄이고, 득점이 이어진다면 좋은 경기하면서 승점도 챙겨갈 수 있을 것이다"며 전북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