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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없으면 안 돼"…안은진, 덱스 안부 묻는 母에 찐 당황 ('언니네산지직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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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안은진과 덱스가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9회에서는 각종 산해진미가 가득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2박 3일의 여정을 시작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 사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고창 한 식당에서 만난 사남매는 일거리 추측부터 시작했다. 이날 안은진과 덱스가 함께 식당으로 들어오는 가운데, 상황극을 설정하기도. 하지만 염정아와 박준면은 "작전 짜고 들어오나 보다"라며 수를 읽어 웃음을 더했다.

안은진의 상황극 시동에 덱스는 "(예능에) 너무 부담 갖지 마"라며 먼저 배신했고, 안은진은 "상황극 하자고 했는데 실패했다"고 염정아와 박준면에게 고백했다.

이전 촬영 후 약 한 달만에 만나는 사남매는 보고싶은 마음을 전했다. 염정아는 덱스에게 "머리 많이 자랐다"고 하자, 덱스는 "삽살개처럼 됐다"고. 이에 안은진은 개 그림 티셔츠를 입은 덱스를 보며 "자기소개를 옷에다 하고 왔네"라고 놀려댔고, 덱스는 "무슨 본인은 커튼 두르고 와놓고"라고 응수하는 등 티격태격 남매케미를 보였다.

고창에서 만나볼 첫 번째 직송 식재료는 서해안 갯벌의 명물 '동죽'이다. 힘들 갯벌 속 2망으로 돈을 번 사남매는 2박 3일을 책임질 고창의 보금자리에 도착했다.

안은진은 숙소에 도착해 쉬는시간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고창왔다"는 안은진의 안부에 어머니는 "덱스는 왔어?"라며 덱스의 안부를 물어 궁금증을 높였다. 안은진은 "왜 엄마가 덱스의 안부를 궁금해 해"라고 웃었고, 옆방에서 통화를 들은 덱스는 "어머니~"라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러자 어머니는 "옥수수 안 베었잖아"라며 지난 방송에서 부재했던 덱스를 언급하며, 찐 팬임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덱스는 "오늘은 갯벌에서 열심히 고군분투 했습니다"라고 해명했고, 안은진은 "덱스 없으면 안 돼, 딸 너무 힘들어"라고 덧붙였다.

안은진의 어머니는 "너무 재밌어 재방까지 다 보고 있다"며 수다스러운 면모를 드러냈고, 덱스는 "어머니 성격을 누나가 물려 받았네"라고 닮은 모녀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안은진은 "우리 엄마도 진짜 시끄럽다. 엄마에게 '말 좀 그만해 줘' 한다. 기가 빨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운곡 람사르 습지를 찾은 사남매는 피톤치드를 듬뿍 만끽했다. 관광 중 안은진은 덱스에게 사진을 부탁했고, 2개월 전 남해와 달리 일취월장한 감성 스타일의 사진을 찍어 극찬을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