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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안세하, 결국 시구 취소→뮤지컬은?…"정해진 바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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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하세의 뮤지컬 출연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12일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출연 여부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 제작사의 입장에 따라 달렸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측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안세하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서울'에 다이스퀴스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당장 안세하는 13일 오후 7시 30분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출연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 11일 안세하의 고향 경남 창원이 연고지인 NC다이노스는 "안세하의 시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이날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일정이 겹쳐 오후 늦게까지 고심하다가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며 취소 소식을 알렸다.

NC는 오는 14~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 2연전에서 애국가와 시구를 안세하가 맡기로 했다고 홍보했지만 안세하의 학폭 논란이 터졌다. 하지만 안세하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세하의 학폭 가해 폭로가 나왔다.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네티즌은 안세하가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며 "안세하가 벽에 깨진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는 나의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했고 일진 무리 중 하나랑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세하 측은 "안세하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해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며 "네이트판에 게시된 허위 게시글에 대해 발견 즉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조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강력하게 대응할 방친임을 강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