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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태권도 대회 첫 출전에 '금메달 2관왕'..못 하는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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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유리가 태권도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이유리는 11일 "지난 6월 1박 2일 동안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에 참여했습니다"라며 뜻밖의 근황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총재님과 배우 이지석 사범님. 그동안 얼마나 땀 흘리며 얼마나 많은 시간 연습 많은 가르침 항상 감사드립니다. 멀리서 문경까지 달려와 주신 김은정 교수님, 리건 감독님과 작가님, 가족분들, 아지트 황근하 대표님, 황은수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유리가 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대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도복을 입은 이유리가 배우 이지석과 함께 대회에서 딴 금메달과 상장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유리는 지난 7월 열린 2024 문경 세계 태권도 한마당의 개인전 실전 태권도 상황별 호신술 시니어 Ⅱ, Ⅲ, Ⅳ 통합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지석과 한 팀으로 호신 겨루기 품새 부문에도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지석은 이유리에게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땀 흘리고 노력하는 걸 지켜봐 왔기에 이 금메달이 얼마나 값진지 잘 알고 있어. 마음의 부담과 부상을 이겨내고 첫 도전에 2관왕이라는 타이틀까지! 왜 인정받는 배우인지 새삼 다시 한번 느꼈어. 정말 멋있었고 이번에 함께 대회 준비하면서 만들어진 전우애. 다음 작품까지 계속 키워나가자. 최고"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