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여자 대학생이 '분비물' 묻은 치마를 반품해 공분을 사고 있다.
웨이보 등 중국 포털과 SNS에 한 온라인 옷 가게 주인이 판매된 지 1주일 만에 반품된 치마를 보고 충격에 빠진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짧은 치마 안쪽 가운데 부분에 질 분비물로 보이는 얼룩이 잔뜩 있었다.
옷 가게 주인은 영상에서 "제발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옷을 입은 후에는 반품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치마를 구입한 여대생의 SNS 사진 한 장도 게시됐는데,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돼 알 수 없지만 하이난의 한 대학교에 재직 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한 해당 가게에서 구입한 치마를 입고 음식점을 방문, 인증샷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분노의 글들이 게시됐다.
네티즌들은 "역겹고 비위생적인 행동", "이런 고객은 공유해 다른 사이트에서도 구입 못하게 해야 한다", "신상을 공개해서 망신을 줘야 한다" 등 비난의 댓글들이 게시됐다.
자신도 온라인 의류점을 운영한다는 한 네티즌은 "생리혈로 얼룩진 옷을 반품 받은 적이 있다"고 하소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