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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걸릴 수 있다" 맨유 '5050만 파운드 스타' 컨디션 난조에도 활약→'제발 데뷔하자' 팬들은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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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유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우가르테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그는 A대표팀 기간 의심을 받았지만, 무실점에 기여했다. 맨유 팬들은 우가르테의 데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명예회복을 다짐했다. 스쿼드 강화를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조슈아 지르크제이,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우가르테 등을 품에 안았다. 2억 파운드를 지출했다. 하지만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세 경기에서 1승2패에 머물러 있다.

우가르테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포르투갈)을 떠나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했다. 당시 이적료는 6000만 유로 수준이었다. PSG 소속으로 25경기를 치렀다. 그는 새 시즌을 앞두고 도전에 나섰다. 맨유에 합류했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5050만 파운드다.

익스프레스는 '우가르테가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그는 경기 전 열이 나 출전에 물음표를 남겼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 나섰다. 우루과이는 0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고 했다. 우가르테는 경기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기분이 조금 가라앉았다. 더위에도 경기 때는 괜찮았다. 약간의 열이 있었지만, 그래도 승점을 쌓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우가르테는 이제 맨유 데뷔전을 준비한다. 맨유는 14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익스프레스는 '맨유 팬들은 우가르테의 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는 대표팀 경기 뒤 85시간 만에 또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경쟁이다. 맨유는 우가르테의 체력을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앞서 "우가르테가 적응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나는 해리 포터가 아니다. 이것은 팬들이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우가르테는 체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준비를 해야한다.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으로 확신하지만 몇 주,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