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god 데니안의 과거 연애사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코요태 신지, 개그우먼 이국주와 데니안의 만남이 그려졌다.
데니안은 데뷔 이래 특별한 스캔들 없이 사생활을 잘 지켜온 케이스다. 그는 "(스캔들은) 없었다. 몰래 만났지만 많이 만나지는 못했다"며 "차에서 데이트를 했다. 상대방도 어린 나이니까 혼자 살지 않았고 데이트할 데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국주와 신지는 "그래서 숙소생활 했구나"라며 확신했다.
이국주는 신지의 연애 경험도 물었고 신지는 "어릴 때는 오히려 (연애 경험이) 없었다. 누가 스타일리스트한테 신지 좋아한다고 하면 팀 오빠들이 막았고, 숙소 생활을 같이 했는데 나만 밖에 못 나갔다. 가둬 놓으니까 나도 나가고 싶고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신지와 데니안은 26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 답게 과거의 스캔들도 쿨하게 언급했다.
이국주는 "소속사끼리도 친했고 스케줄도 계속 겹쳤다"는 신지의 말에 "다섯 명 중 한 명 정도는 눈빛 이상하게 교환하고 그런 건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신지는 "그런 건 없었는데 태우가 나중에 그때 귀여웠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데니안은 "이XX"라고 욕을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신지는 "(god와) 한창 친하게 지내다 멀어지는 계기가 있었다. '태우랑 사귄다', '호영이 오빠랑 사귄다', '데니 오빠랑 사귄다', '계상이 오빠랑 사귄다'는 소문이 났다. 애들(팬들) 질투가 너무 심하니까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