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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촬영 탓 화상" 영자, 심각했던 피부 상태…결국 '의사' 영철이 나섰다 ('나솔')[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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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나는 솔로' 영철이 햇빛에 붉게 타버린 영자의 피부를 보고 안타까워했다.

11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돌싱들의 로맨스 전쟁이 펼쳐졌다.

영철은 빨갛게 탄 영자의 팔에 소주병을 대주며 마사지를 해줬다. 호감을 드러낸 것. 앞서 햇빛이 강한 상황에서도 장시간 야외 촬영이 진행돼, 출연진이 화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숙도 긴 야외 촬영 당시 "아 타겠다. 선크림 많이 바를걸. 안 발랐는데"라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영자는 "저는 타도 된다. 멋있지 않나. 야외 활동 많이 한 것 같지 않나"라며 긍정 회로를 돌렸지만 결국 피부는 타버렸다. 제작진은 "생각보다 많았던 야외활동으로 결국 붉게 타버린 피부"라는 자막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영철은 얼음을 구해와 얼음찜질팩을 만들었고 영자에게 건넸다. 또 다른 하나는 영숙에게 전달했다. 잠시후 영철은 영자가 얼음찜질을 하지 않자 "말 겁나게 안 듣네. 의료진 말 안 듣지!"라며 애정 가득한 잔소리를 퍼부었다.

한편 '나는 솔로' 땡볕 촬영 논란은 지난 7일 순자의 SNS 글에서 시작됐다. 순자는 "2일째 1:1데이트 자기소개 촬영만 거의 반나절 땡볕 아래 있었다. 두피 가르마까지 화상 입어서 고름이 (찼다). 콧등은 피부까지 벗겨지고 화장도 선크림만 발라서 화상자국 다 올라온 거 이제 알았다"라고 토로했다. 영자도 "그날 저녁에 우리 난리 났잖아. 응급실 닥터 화상진료 하고"라며 반응했고 상철도 "난 출입문에 머리 부딪혀서 진물 나나 했는데 화상 때문이었잖아. 깜놀"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출연자 학대라는 논란이 나오자 순자는 화상 관련 글을 지우고 "내용의 의도와는 다른 기사화에 제작진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마지막 방송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남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