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국민불륜남' 지승현의 반전 데뷔 스토리가 공개된다.
오늘(11일, 수)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61회에는 잃어버린 동생 찾고 눈물의 상봉식 한 의좋은 삼남매와 '국민 밉상남'으로 결국 대국민 사과까지 나선 배우 지승현, 세계를 놀라게 한 깜짝 이적으로 '피리부는 서울 남자'가 된 FC서울의 복덩이, 제시 린가드가 출연한다.
길 잃은 4살 여자아이와 여동생을 찾던 오빠들, 서로를 애타게 찾아 헤매다 눈물의 상봉을 한 의좋은 삼남매가 '유 퀴즈'를 찾는다. 안태건, 안태강, 안시아 남매는 동생을 잃어버리게 된 아찔한 사연과 경찰과 시민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동생을 찾을 수 있었던 그날의 풀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유재석은 "저도 남매를 키우고 있어 더 확 왔던 것 같다"라며 뭉클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막내를 업어 키우는 오빠들의 듬직한 모습와 함께 "나는 핑크색이랑 오빠가 좋다"라며 '오빠 껌딱지' 면모를 드러내는 막내 시아의 예측 불가 귀여움 터지는 토크도 절로 미소를 나오게 할 전망. 드라마에서 볼 법한 삼남매의 가슴 따스해지는 힐링 토크 속으로 들어가 본다.
고려를 구한 양규 장군에서 국민 밉상남 김지상으로 돌아온 배우 지승현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두 집 살림으로 대국민 사과까지 한 지승현은 뜨거운 관심 속 조회수 140만을 넘어선 대국민 사과 영상의 비화와 동갑내기 연기 파트너인 장나라와의 호흡, 실제 아내의 반응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알고 보니 '엄친아'인 지승현의 반전 데뷔 스토리도 들어볼 수 있다. 교육자 집안의 반대로 인해 아나운서와 연기 준비를 몰래 병행한 적 있다는 그의 이야기에 유재석은 "두 집 살림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기기도.
데뷔 18년 차인 지승현은 영화 '바람'부터 드라마 '태양의 후예'까지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쌓아온 인생캐 비하인드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영화 '바람' 언급이 나오자 유재석은 "바람과 떼려야 뗄 수가 없네"라고 다시 한번 '지승현 몰이'에 나서 웃음을 더한다. 이름을 알리기 위해 애썼던 시절의 오디션 현장 재연도 흥미를 더할 전망. 또한 긴 무명 시절 버팀목이 되어준 20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일기장은 '배우 지승현'의 연기를 향한 진정성을 보여주며 뭉클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세계를 놀라게 한 깜짝 이적의 주인공인 FC서울의 복덩이 제시 린가드가 '유 퀴즈'를 통해 첫 한국 예능에 출격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13년을 뛰고 주급 3억을 받던 축구 선수 린가드가 한국으로 온 진짜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K리그 이적 선언 후 방송 3사 생중계가 됐던 입국 현장 비화부터 눈치 만렙 한국 생활기가 흥미를 더한다. 제일 먼저 배운 한국어가 '진짜'라고 밝힌 그는 "진짜 힘들어", "진짜 피곤해"라며 한국어 패치 완료한 모습으로 유재석을 빵 터지게 만든다.
현재 FC서울 주장을 맡고 있는 그는 10년 전 맨유 데뷔전에서 적으로 만났던 기성용 선수와의 남다른 인연부터 유럽과 다른 한국의 문화, 딸 호프에 대한 애정 등을 털어놓을 예정. 또한 요즘 핫한 삐끼삐끼 챌린지부터 유재석의 시그니처인 둘리 댄스까지 선보이며 특별한 공약까지 내건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부상과 재활, 향수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한국에 진심, 축구에 진심인 '대한외국인' 린가드의 한국 적응기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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