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DJ DOC 이하늘이 강원래와의 지난 갈등을 언급했다.
최근 이하늘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하늘, 당신이 몰랐던 10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하늘은 한 사이트에 게재된 자신의 정보를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내용부터 쭉 훑어본 이하늘은 자신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모아 놓은 부분을 읽어보기로 했다. 폭력 전과 4범이라는 얘기에 이하늘은 "폭력 전과 4범은 안 될 거 같은데 조만간 경찰서 가서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강원래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혔다. 이하늘은 2010년 발매한 곡 '부치지 못한 편지'를 통해 친한 형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바람이 났다고 밝혔다. 이후 이 친한 형이 강원래로 알려져 논란이 됐고, 강원래 역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하늘의 여자친구와 만나고 있긴 했지만 이하늘과 사귀는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옛날 얘기고 내가 그때 당시 문제가 있었던 여자랑 만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도 그 사랑을 지키지 못했다. 그러면 '과거다. 옛날이다. 툭툭 털자' 그렇게 됐다. 지금 감정이 전혀 없다. 사람들이 사람이 그러면 되네 안 되네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다 어렸다. 이렇게 정리하자"고 덤덤하게 말했다.
공연 중 코요태에게 야유를 보냈다는 논란도 언급했다. 이하늘은 "제가 속이 좁았다. 미안하다"며 "제가 너무 자존감이 떨어져있을 때였나 보다. 제가 있는 나이트 클럽에 코요태가 와서 행사를 했다. 거기 사장님이 나한테 '너 후배들이니까 공연을 잘 부탁한다고 말해달라'고 한 거다. 그래서 말했는데 1m 거리에서 인사를 안 한 거다.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 무시당한 느낌이었다. 무시당한 것"이라 밝혔다.
이하늘은 "내가 자존감이 높았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을 일이다. 그때 당시 내가 활동 안 할 때니까 그게 배가 돼서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제 행동이 성숙하지 못했고 유치했다. 이런 것들은 인정하고 사과 드리겠다. 그 뒤로는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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