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이폰 한국 출시 15주년을 맞아 Z세대 아이돌 팬덤 문화인 생일카페(생카)를 테마로 한 '와이로운 생일카페' 팝업을 선보인다.
9일 KT에 따르면 '생일카페'(생카)는 아이돌이 참석하진 않지만 팬이 카페를 빌려 직접 축하 공간을 마련하고 굿즈나 사진으로 꾸미는 케이팝의 팬덤 문화다. 국내 최초로 아이폰을 도입했던 KT는 도입 15주년을 기념해 아이폰 팬들을 위한 팝업을 준비했다.
팝업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서울웨이브의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에서 9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평소에도 많은 고객들로 붐비는 스타벅스의 인기 매장이다.
KT는 '와이로운 생일카페'를 통해 아이폰과 함께한 15년 동안의 고객 활동들을 소개하고, 그동안 출시된 아이폰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 전시장을 마련한다. 또한, 초기 모델인 아이폰 3GS 모델부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폰 모델을 활용해 구성한 포토존도 함께 선보인다.
팝업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생일카페(생카) 컨셉에 맞춰 엽서와 스티커, 음료 등의 기본 특전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년 이용권(1일1잔)과 스타벅스 굿즈,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선물들을 추첨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아이폰을 한국에 도입한 2009년으로부터 15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트랜디한 생일카페 콘셉트의 팝업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이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