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IT 기업이 퇴직금 없이 직원들을 내쫓기 위해 성매매에 유인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싼리 뉴스, 동센 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한 IT 기업은 직원들을 해고하기 위해 '꼼수'를 부려 공분을 사고 있다.
회사의 한 관리자는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면서 직원들을 술집과 클럽으로 데려갔다.
그는 직원들을 부추겨 그곳에서 도박을 하거나 성매수를 하게 했다.
이후 직원들의 이런 불법 행동을 수집해 회사에 보고했고, 사측은 이를 근거로 해당 직원 약 200명을 정리해고했다.
불법적 행동으로 인한 해고로 퇴직금도 지급하지 않았다. 성매매를 했다는 소문이 돌아 다른 곳에 취업하기도 어려웠다.
이후 이를 알게 된 직원들은 회사에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네티즌들은 "비열한 음모", "이런 회사 많을 듯", "그 관리자는 어떻게 됐나?", "대단한 꼼수다" 등 비판적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