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에이리언' 시리즈의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페데 알바레즈 감독)가 개봉 4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4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켜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개봉 4주 차 주말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11만93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83만2485명을 기록했다.
특히 9월 첫째 주는 추석 연휴 전에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개봉을 서두른 국내외 신작들이 쏟아졌던 시기다. 이에 쟁쟁한 국내외 신작들 사이에서도 흥행몰이를 멈추지 않고 4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영화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에서 흥행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8일까지 북미 누적 흥행 수익 9719만달러,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3억 1439만달러를 거둬들였다. 이처럼 전 세계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흥행몰이 중인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멈출 줄 모르는 흥행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압도적 스릴과 공포, 엔터테인먼트로 꽉 채워낸 매력으로 실관람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클라이맥스에서 폭발하는 서스펜스는 러닝타임 내내 쌓아 올린 긴장감을 터트리며 예상치 못했던 반전까지 선사, 장르적 매력을 발휘해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새로움과 오마주를 넘나들며 전설이 된 시리즈의 독보적 매력을 계승한 것은 물론,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유려한 연출력까지 더해져 시리즈의 팬부터 처음 시리즈를 접하는 관객까지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머세드, 스파이크 펀, 에일린 우 등이 출연했고 '거미줄에 걸린 소녀' '맨 인 더 다크' '이블 데드'의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